가족용 메신저를 만들고 싶었던 이유, 지금의 농사랑으로 이어지다
2026년 10월 24일 업데이트. 처음 이 글을 쓸 때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끼리 쓸 메신저를 구상하고 있었다. 지금 로컬 NSRNB 프로젝트에는 ‘농사랑’이라는 가족용 포털과 모바일 앱이 있다. 당시의 생각을 현재 구현과 구분해서 읽을 수 있도록 글과 화면을 갱신했다.
먼저 분명히 할 부분이 있다. 가족끼리 실시간으로 대화하는 메신저가 완성됐다는 뜻은 아니다. 메신저는 별도의 기술 검토 문서에 방향을 정리해 둔 단계다. 현재 구현되어 있는 중심 기능은 일정과 메모, 게시판, 사진, 생활·농사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는 포털이다.
대화가 지나간 뒤에도 남겨 둘 기록
예전 글에서 메신저를 직접 만들고 싶다고 적었던 이유는 대화 자체만은 아니었다. 나중에 다시 찾아볼 메모와 파일, 링크와 사진이 여러 서비스에 흩어져 있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 이미 익숙한 메신저의 기능을 모두 따라 만드는 일보다 가족이 함께 확인할 기록을 어디에 둘지가 더 중요한 질문이었다.
현재 농사랑에는 그 질문에 연결되는 메뉴들이 있다. 일정은 달력에 남기고 짧은 내용은 메모장에 적으며 글과 자료는 게시판과 갤러리에서 관리한다. 각각의 메뉴를 실제 화면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대화 기록까지 자동으로 정리되는 것은 아니다. 오늘은 이처럼 따로 확인할 기록 공간이 생겼다는 점을 설명할 수 있다.

메모는 다시 찾을 수 있는 형태로
메모장은 짧게 남긴 내용을 카드나 목록으로 볼 수 있고 내용 검색도 제공한다. 새 메모를 적는 기능만큼, 이미 적어 둔 것을 다시 찾고 열어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 가족에게 남길 안내나 준비물을 대화창에서 계속 거슬러 올라가 찾는 대신 따로 두는 용도로 생각할 수 있다.
메모를 조회하거나 바꾸는 요청은 현재 사용자의 그룹을 기준으로 처리한다. 화면에서 다른 그룹의 항목을 숨기는 것뿐 아니라 조회와 변경 조건에도 그룹을 넣는다. 같은 번호의 메모를 요청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그룹의 내용을 열거나 수정하지 않도록 하는 구성이다.
아래 화면은 현재 로컬 프로젝트의 실제 메모 템플릿과 화면 스크립트를 실행해 캡처했다. ‘준비물 메모’ 같은 문구와 날짜는 글 설명을 위해 넣은 예시다. 가족의 실제 기록이나 운영 데이터는 가져오지 않았다. 이 캡처는 화면 구성을 보여주며 실제 DB 저장을 새로 검증한 결과는 아니다.

하루의 일을 달력과 생활 정보로 이어 보기
일정 화면에서는 가족 일정과 작업 일정을 달력으로 확인한다. 현재 구현에는 일정 등록·조회·삭제와 제목 추천, 용도에 맞는 아이콘 선택이 포함되어 있다. 대시보드는 오늘의 일정과 확인할 일, 날씨와 메모 등 여러 메뉴의 정보를 요약하는 역할을 한다.
농사랑이라는 이름에 맞춰 생활과 농사에 필요한 화면도 함께 있다. 판매 정산과 자산관리, 재고, 농작업 기록, 날씨와 수위, 농기계 대여 정보 등이 같은 프로젝트 안에 들어 있다. 이 기능들이 있다는 사실을 가족이 모두 매일 사용한다거나 작업 시간이 줄었다는 성과로 바꾸어 쓰지는 않으려 한다. 이번 갱신에서는 로컬 소스와 문서로 구현 범위를 확인했다.
메뉴가 늘어나면서 화면을 오가는 방법도 중요해졌다. 현재 웹은 라벤더 계열의 공통 색상을 사용하고 PC에서는 사이드바를 접거나 펼친 상태로 고정할 수 있다. 모바일은 별도의 메뉴 열기·닫기 동작을 사용한다. 기능을 많이 나열하는 것과 필요한 기능에 쉽게 도착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서 이 두 부분을 함께 다듬고 있다.
휴대폰에서 쓰는 포털과 기기 기능
사용자용 Android 앱인 농사랑농부는 웹 포털을 여는 WebView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에서 일정이나 메모를 확인하는 흐름과 함께 푸시 알림, 정각·배터리 음성 안내, 날씨와 배터리 위젯 같은 기기 기능이 있다. 앱을 웹 화면 하나로만 설명하기에는 이 연계 부분도 함께 봐야 한다.
사용자용 앱과 수집·기기 관리용 앱은 같은 것으로 다루지 않는다. 로컬 저장소에서도 두 앱을 구분해 관리한다. 기기의 권한이나 백그라운드 동작에 관한 기능을 일반 사용 화면과 한데 묶어 설명하면 어떤 앱이 무슨 일을 맡는지 흐려질 수 있다.
iOS 쪽에는 WKWebView 기반 소스가 있다. Android와 기능이 모두 같거나 실제 기기에서 같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이번 글에는 Android·iOS 앱을 새로 설치해 얻은 사진을 넣지 않았다. 첨부한 이미지는 로컬 웹 화면을 실행한 캡처이며 모바일 실기기의 동작을 증명하는 자료와는 구분한다.
메신저와 AI는 현재 기능과 분리해서
메신저 검토 문서는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이 쓰는 작은 그룹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Android 앱 안에 네이티브 대화 화면을 두고 실시간 통신과 알림, 재연결과 누락 메시지 처리를 어떻게 구성할지 검토한 내용이다. 검토 문서 자체도 구현 계획이 아닌 기술 방향 정리라고 명시한다.
따라서 채팅방, 읽음 표시, 사진 전송, 오프라인 메시지 동기화가 이미 제공된다고 안내하지 않는다. 포털에 문자나 알림을 조회하는 화면이 있다는 사실도 가족 간 실시간 메신저가 완성됐다는 근거는 아니다. 수신한 기록을 확인하는 기능과 상대에게 대화를 보내는 기능은 따로 보아야 한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던 AI 검색과 자동 정리도 마찬가지다. 기록을 나중에 찾고 활용하고 싶다는 방향은 남아 있지만 당시 적은 아이디어 전체를 현재 기능 목록으로 옮길 수는 없다. 이번 글에서는 확인하지 않은 AI 기능이나 자동화 성과를 덧붙이지 않았다.
지금은 구현한 기록 공간부터 설명하기
메신저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지만 지금 NSRNB를 설명하는 가장 정확한 말은 가족용 종합 포털이다. 메모와 일정처럼 함께 확인할 내용을 남기는 공간이 있고 생활과 농사 정보를 같은 메뉴 체계 안에서 볼 수 있다. 메신저 구상은 그 위에 더할 수 있을지 따로 검토하는 과제로 남아 있다.
이번에는 로컬의 현재 문서와 화면 구현을 대조하고 예시 자료로 소개·메모 화면을 촬영했다. 운영 계정의 기록 열람, 새 예약이나 거래 생성, 휴대폰에서 푸시 수신 확인은 하지 않았다. 코드에 있는 기능, 화면에서 확인한 구성, 실제 환경에서 더 확인할 일을 나누어 기록해 둔다.
가족 중심으로 운영하는 이유와 공유 범위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글에 따로 정리했다. 농사랑의 서비스 주소는 nsrnb.c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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